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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의원, 예정처 추계 공개올해 부동산 세수가 최대 12조원에 달하고 종합부동산세는 1년 만에 4배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5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주택분 부동산 보유세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예정처는 부동산 보유세를 최소 10조5000억원, 최대 12조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주택에 대한 2021년분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산한 수치다. 주택분 부동산 보유세는 2019년 6조원, 2020년 7조원이었다. 예산정책처의 추산대로라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2년만에 보유세가 최대 두 배 늘어나는 셈이다.특히 예정처는 2019년 9524억원이었던 종부세가 지난해에는 1조5224억원 걷혔을 것으로 추정했고, 올해는 4조5515억원에서 최대 6조53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종부세만 따졌을 때 2년만에 최대 6.35배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종부세 추정치 편차가 큰 것은 공시가격 상승과 세법 개정 등으로 세부담이 강화된 3주택 이상 보유자와 법인 중 일부가 주택 매도 및 증여 등으로 종부세 대상에서 탈락(0%·10%·30%)한 것을 가정했기 때문이다.한편 예정처는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2019년 51만7000명, 2020년 66만7000명이었지만 올해는 85만6000명으로 내다봤다. 재산세는 2019년 5조820억원, 지난해에는 5조4574억원으로 추정되고 올해는 5조9822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정부가 지난해 세제 개편으로 1주택자 재산세 부담을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올해 기준 지역별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서울은 전체의 47.2%인 2조8261억원, 경기 1조4670억원, 부산 2829억원, 인천 2333억원, 대구 1993억원, 경남 1643억원, 대선 1197억원 순이었다.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 ▶ 너 그거 아니? [두유노우]▶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 ▶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