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맞은 문대통령 "일자리 더 많이 부지런히 만들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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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증망보 작성일21-05-01 22:37 조회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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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존중사회 실현, 고용 회복·안전망 강화 최선…직장내 갑질 없앨 것"[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노동존중사회 실현이라는 정부의 목표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노동절인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 위기가 노동 개혁을 미룰 이유가 될 수 없다. 노동시간 단축은 일자리를 나누며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라는 마음으로 정부는 고용 회복과 고용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일자리를 더 많이, 더 부지런히 만들고, 임금체불과 직장 내 갑질이 없어지도록 계속해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이어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도 노동권에 대한 보편적 규범 속에서 상생하자는 약속"이라며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한 일이다.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길이다. 잘 안착할수록 노동의 만족도와 생산성이 높아져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함께 회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세계 노동절이다. 집의 기초가 주춧돌이듯, 우리 삶의 기초는 노동이다"라며 "필수노동자의 헌신적인 손길이 코로나의 위기에서 우리의 일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다. 보건·의료, 돌봄과 사회서비스, 배달·운송, 환경미화 노동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모두 노동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고(故) 전태일 열사에게 국민훈장을 추서한 것을 기론, "지난해 노동자 전태일 열사께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드렸다. 정직한 땀으로 숭고한 삶을 살아오신 노동자와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써오신 모든 분들께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노동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chomj@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 공무원은 5인 이상 사적모임 허용?▶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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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에서 시민들이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뉴스1 © News1(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지자체의 철도 인프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모든 지자체를 만족시킬 철도망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민의 반발은 이미 예고된 일이기도 합니다. '교통돋보기'에서 오송역 사례를 들어 우려했던 지자체의 반발이 현실화한 셈이네요.◇4차 철도망에 불거진 '김부선' 논란, 예고된 '김포' 반발?특히 김부선(김포도시철도 장기역~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을 두고 김포시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릅니다.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강남 연결이 무산됐습니다. 27일 김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이 '김부선' 문제를 두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그는 "김포 인구 증가수는 전국 1위인데 백화점도 없고 교통편도 185명 타는 2량짜리 꼬마 경전철만 있다"면서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 혼잡률은 285%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김포시민이 낸 교통분담금 1조5000억원으로 만든 것이란 설명입니다.박상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뉴스1◇"혼잡률 285% 2량 전철에 의지" vs "김부선 서울행 4개역과 환승" 박 의원은 이날 국토위 회의에 참석한 윤성원 국토부 1차관에게 "당장 오늘 저녁 김포공항역을 함께 가보자"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취임 인사차 국토위에 출석했던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바로 2량짜리 '김포골드라인'운영의 전 대표였네요. 일각에선 누구보다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권 사장에게 혼잡현황을 물었다면 참 곤란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교통연구원과 4차 철도망계획을 논의 중인 국토부도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란 용어는 언론이 만들어낸 것일 뿐, 정부는 강남 직접 연결 등의 약속을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 입장에선 효율성도 고민해야 합니다. 김포시민들이 원하는 강남연결 노선안은 9호선과 2호선 밑에 거의 흡사한 노선을 하나 더 뚫는 것에 불과해 기존 강남 접근 노선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김부선과 겹치는 환승역을 통해 서울행 4개 노선이 연결된다는 점도 고려사항입니다. 약 2조원가량 투입되는 김부선을 강남연결안으로 바꾸면 6조원, 인천시가 제안한 Y자형으로 바꾸면 10조원의 비용이 든다는 점도 국토부의 부담입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의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철도망계획이 나올 때마다 매번 해당부처가 지자체의 '죄인'이 되는 상황도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내린 플랫폼에서 바로 다음 열차로 환승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유사한 불편을 교통신기술로 줄이려는 노력에도 힘이 빠진다는 얘깁니다. 어느 때보다 시민의 목소리가 커지는 때입니다. 정부정책을 묵묵히 수용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불합리한 것은 '시민의 힘'으로 바꾸려는 노력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엔 '분노' 대신 '합리성'이,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는 '시시비비' 보다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이 전제돼야 합니다. 국토부도 이번 기회에 그동안 정체된 2기 신도시의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직접적인 방안을 푸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출퇴근의 불편과 제한된 정부재정의 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는 묘안을 차분한 논의를 통해 얻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스1© News1 이은현 디자이너h9913@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 뉴스1 미래포럼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에서 시민들이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뉴스1 © News1(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지자체의 철도 인프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모든 지자체를 만족시킬 철도망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민의 반발은 이미 예고된 일이기도 합니다. '교통돋보기'에서 오송역 사례를 들어 우려했던 지자체의 반발이 현실화한 셈이네요.◇4차 철도망에 불거진 '김부선' 논란, 예고된 '김포' 반발?특히 김부선(김포도시철도 장기역~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을 두고 김포시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릅니다.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강남 연결이 무산됐습니다. 27일 김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이 '김부선' 문제를 두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그는 "김포 인구 증가수는 전국 1위인데 백화점도 없고 교통편도 185명 타는 2량짜리 꼬마 경전철만 있다"면서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 혼잡률은 285%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김포시민이 낸 교통분담금 1조5000억원으로 만든 것이란 설명입니다.박상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뉴스1◇"혼잡률 285% 2량 전철에 의지" vs "김부선 서울행 4개역과 환승" 박 의원은 이날 국토위 회의에 참석한 윤성원 국토부 1차관에게 "당장 오늘 저녁 김포공항역을 함께 가보자"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취임 인사차 국토위에 출석했던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바로 2량짜리 '김포골드라인'운영의 전 대표였네요. 일각에선 누구보다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권 사장에게 혼잡현황을 물었다면 참 곤란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교통연구원과 4차 철도망계획을 논의 중인 국토부도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란 용어는 언론이 만들어낸 것일 뿐, 정부는 강남 직접 연결 등의 약속을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 입장에선 효율성도 고민해야 합니다. 김포시민들이 원하는 강남연결 노선안은 9호선과 2호선 밑에 거의 흡사한 노선을 하나 더 뚫는 것에 불과해 기존 강남 접근 노선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김부선과 겹치는 환승역을 통해 서울행 4개 노선이 연결된다는 점도 고려사항입니다. 약 2조원가량 투입되는 김부선을 강남연결안으로 바꾸면 6조원, 인천시가 제안한 Y자형으로 바꾸면 10조원의 비용이 든다는 점도 국토부의 부담입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의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철도망계획이 나올 때마다 매번 해당부처가 지자체의 '죄인'이 되는 상황도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내린 플랫폼에서 바로 다음 열차로 환승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유사한 불편을 교통신기술로 줄이려는 노력에도 힘이 빠진다는 얘깁니다. 어느 때보다 시민의 목소리가 커지는 때입니다. 정부정책을 묵묵히 수용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불합리한 것은 '시민의 힘'으로 바꾸려는 노력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엔 '분노' 대신 '합리성'이,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는 '시시비비' 보다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이 전제돼야 합니다. 국토부도 이번 기회에 그동안 정체된 2기 신도시의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직접적인 방안을 푸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출퇴근의 불편과 제한된 정부재정의 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는 묘안을 차분한 논의를 통해 얻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스1© News1 이은현 디자이너h9913@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 뉴스1 미래포럼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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