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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최근 10년간 전북지역에 단위 면적당 가장 높은 연평균 소득을 안긴 작목은 시설 가지로 나타났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도내 농산물의 작목별 평균 소득을 분석한 결과 시설 가지가 1천㎡당 연평균 1천163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득액은 총소득에서 종자비, 비료비, 농약비 등의 경영비용을 뺀 것이다.

이어 4년근 인삼 987만원, 촉성재배 딸기 978만원, 균상 재배 느타리버섯 890만원, 방울토마토 707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쌀보리(18만원), 겉보리(19만원), 참깨(68만원), 봄 감자(75만원), 봄 배추(84만원), 땅콩(88만원), 가을 무(94만원) 등은 100만원을 밑돌았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연간 소득의 변동 폭이 가장 적은 품목은 봄배추, 노지 수박, 노지 포도, 고구마, 배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분석 결과를 작목 전환을 계획하는 농가와 귀농인 상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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