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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서 '파편' 등 부문별 대상 3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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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증망보 작성일21-05-06 05:42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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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이 5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2021.5.5 home1223@yna.co.kr(전주=연합뉴스) 임채두 박정헌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제22회 영화제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대상작 3편을 발표했다.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나탈리아 라가살데 감독의 '파편'이, 한국경쟁 부문 대상은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파편'은 7명의 사망자와 300여명이 넘는 부상자를 낸 1983년 아르헨티나 리오테르세로 군수품 공장 폭발사고 당시의 참상을 녹화한 비디오를 통해 개인의 기록이 역사적 사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증언하는 작품이다.'성적표의 김민영'은 고등학교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스무 살 여성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큰 틀의 플롯이나 전형적인 내러티브 없이 외로움, 고독, 쓸쓸함 같은 감정을 다룬 영화다.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은 오토바이를 훔쳐 팔아 동생의 방학식 날 햄버거를 사주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받았다.또 국제경쟁 작품상은 마르타 포피보다 감독의 '저항의 풍경'이, 심사위원특별상은 제임스 본 감독의 '친구들과 이방인들'이 각각 선정됐다.배우상은 '낫아웃'의 정재광, '혼자 사는 사람들'의 배우 공승연에게 돌아갔다.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이 5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2021.5.5 home1223@yna.co.kr한국 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진 인력 발굴을 위한 CGV아트하우스상 창작지원상·배급지원상은 배우상과 마찬가지로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과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받았다.비경쟁 부문 상영작 중 아시아 영화 1편을 선정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시상하는 넷팩상은 호시노 데쓰야 감독의 '재즈 카페 베이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다큐멘터리상은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이, J 비전상은 이지향 감독의 '스승의 날'과 허건 감독의 '연인'이 선정됐다.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시국 때문에 마음껏 영화제를 즐기지 못해 집행위원장으로서 아쉽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영화제에 초청된 분들, 그리고 오늘 함께한 분들 모두 올해 나눈 경험이 다음 영화를 만드는 데 훌륭한 바탕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doo@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외국인 선거권 폐지'주장 따져보니▶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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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압도적 규모 선물샵 오픈지난해 시장규모 3조5000억11번가 등 후발주자도 틈새 공략e커머스 업계 새로운 전장 떠올라네이버 ‘선물샵’ 판에서는 웹툰·그라폴리오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쓸 수 있다. 네이버 제공‘비대면 경제’가 확산되면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커머스가 꽉 잡고 있던 이 시장은 지난 1~2년 사이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뛰어들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최근 네이버가 ‘선물샵’ 판을 강화하면서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이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각축장으로 떠올랐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모바일 선물하기는 제품이나 쿠폰을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하면 받는 사람이 배송지 등을 입력할 수 있어 편리하게 선물을 주고 받는 서비스다.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은 올해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편의성을 앞세운 카카오커머스와 두터운 판매자층을 통해 다양성을 확보한 네이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전화번호를 몰라도 선물이 가능한 카카오톡 '코드 선물' 서비스. 카카오톡 제공지난해 출범 10년을 맞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1년 동안 거래액이 3조원에 이를 정도로 이 분야에서 막강한 지배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은 2019년보다 1.5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자 수는 2173만명으로 집계됐다. 8000개 업체가 카카오톡과 제휴를 맺고 약 50만종의 상품이 거래된다. 카카오커머스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보다 거래 규모가 작지만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점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업계 1위인 네이버가 선물하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긴장이 감돌고 있다. 네이버는 선물 콘텐츠를 추천하는 ‘선물샵’ 주제판을 지난 4일 오픈했다. 45만 스마트스토어라는 막강한 판매자 수를 보유한 네이버는 다른 업체들보다 선물할 품목의 선택 폭이 넓다는 게 강점이다. 소상공인 제품부터 럭셔리 브랜드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어서 물량 측면에서는 압도적이다.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4월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선물하기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네이버는 웹툰, 일러스트레이션 서비스 그라폴리오 등을 활용해 ‘메시지 카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감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공략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다른 후발주자들도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11번가는 지난달부터 2400만개 해외직구 상품도 선물하기 서비스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외직구는 관세청이 발급하는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받는 이가 이를 입력하면 주문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더현대닷컴에서는 ‘여러 명에게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비대면을 선호하는 MZ세대는 물론이고 40~50대에서도 선물하기 이용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플랫폼 강자들 간의 경쟁이 본격화한 만큼 후발주자들도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국민일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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